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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aemin talk about … PERFORMANCE

 

퍼포먼스는 나다움을 표현할 수 있는 것, 즉 제 자신이에요.”

 

 


― 춤을 추기 시작한 건 언제부터인가요?

 

초등학교 때요. 4학년 때 시작했고, 6학년 때 회사에 들어와서 그때부터 본격적으로 배웠어요. 처음엔 재밌다고 생각만 했었는데 회사 오디션을 보고 나서 가수를 꿈꾸게 됐어요. 하지만 막상 회사에 들어오니까 저보다 춤을 잘 추는 사람이 많아서 더 공부해야겠다 느꼈고, 여기선 내 스타일을 찾지 않으면 안 되겠다고 생각했어요.


 

 

―그 스타일은 찾았나요?

 

제가 찾았다기 보단, 자연스럽게 찾게 됐단 느낌이에요. 표현에는 여러 가지가 있잖아요. 노래도 감정도. 사람에 따라 이렇게 표현하는 사람도 있구나발견할 때도 있고요, 사람마다 달라요. 춤도 똑같은 것 같아요. 리듬에 맞춰서 악기 소리를 듣고 만드니까, 그렇게 만들어진 게 제 스타일이에요. 말로 하려니까 어려운데요, 제 안에선 확실한 것 같아요.

 

 


―지금까지 슬럼프를 경험한 적은 있나요? 그때 어떻게 극복했나요?

 

저보다 어린 친구들이 회사에 계속 들어오는데, 저보다 춤을 잘 추는 친구들을 보면 자책감에 빠져요. 하지만 춤에 정답은 없다고 생각하거든요. 표현하는 방법은 사람마다 다르니까 누가 더 잘하고 못하는 건 없는 것 같아요. 예전에는 스킬을 중점적으로 생각했는데, 외국 분들과 레슨을 받아보니까 음악을 듣고 자기 자신을 표현하는 게 제일 중요하다는 걸 배웠어요. 그래서 제 나름의 표현방법이나 음악을 찾아야겠다 생각했어요. 제가 말하는 스타일은 바로 그런 거라고 생각해요.

 


 

―춤을 통해서 인간적으로도 성장했네요.

 

맞아요(웃음). ……우와, 부끄러워!

 


 

― 슬럼프에 빠진 사람이 있으면, 태민씨는 어떻게 조언해줄 건가요?

 

누구나 고민하거나 힘든 시기가 있다고 생각해요. 제 경우 해결책을 찾았지만, 사람에 따라선 슬럼프에 빠진 채로 답을 잘 못 찾을 수도 있죠. 하지만 확실하게 벽에 부딪혔다 생각되면, 어쨌든 노력해야 해요. 분명 그 모습을 보고 누군가 힘이 되어줄 거라 생각해요. 그리고 저희도 힘들어 하는 여러분께 힘이 될 수 있으면 좋겠다 생각합니다.

 


 

―분명 그런 말이 팬 분들께 힘이 될 거예요.

 

그렇게 생각해주시면……좋겠네요.

 

 


―그럼 댄스 초보자에게 조언을 한다면?

 

어쨌든 즐겨주시면 좋을 것 같아요. 저도 그랬지만, ‘춤추는 게 좋다는 마음에서 시작된다고 생각하거든요. 그러니까 제 조언을 듣고 그걸 그대로 해보는 게 아니라, 자기가 생각하는 답을 찾았으면 좋겠어요. 신념만 있으면 다 잘 될 거라 생각해요. 저는 춤에 대한 저 나름의 신념이 있었기 때문에 여기까지 힘내서 올 수 있었어요. 신념을 갖고 춤에 뛰어들면 행복이 보일 거예요.

 

 


―앞으로 도전하고 싶은 게 있나요?

 

최근 댄스 곡은 거의 정해져 있어서 뻔해요. 빠른 템포의 곡=댄스 곡이라는 식으로 정해져 있잖아요. 하지만 어떤 곡이라도 표현하기에 달린 것 같아요. 그냥 음악에 맞춰서 걷는 것만으로도 춤이 될 수 있다고 생각하고요. 그리고 최근엔 컨템퍼러리 댄스(정의 내릴 수 없는 댄스)’라고 불리는 장르도 있어요. 어떤 장르의 춤을 출 때라도 무엇보다 표현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해요. 앞으로는 피아노에 팝 발라드 같은 걸 도전해보고 싶어요. 아무도 안 했던 걸 보여드리고 싶어요! 팬 분들께는 항상 감사하고 있고, 오랜만에 일본에서 퍼포먼스를 보여드릴 수 있어서 설레요. 저도 콘서트가 하고 싶어서 기다렸으니 앞으로 더 새로운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어요. 기대해주세요.

 

 


―마지막으로 당신에게 퍼포먼스?

 

노래를 전달한다는 건, 가사가 있고, 거기에 맞는 표정이나 의상, 춤이 있다고 생각해요. 그걸 다 통틀어서 퍼포먼스라고 부르는 것 같아요. 그래서 그 퍼포먼스란 걸 할 때 저는 저만 할 수 있는, 저다움을 표현하고 싶어요. 퍼포먼스는 저에게 있어서 바로 저 자신이에요.

 






번역_ J, 스치는 봄, 바람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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