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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에 관한 SHINee 內 토크

“멤버들 가운데 가장 OO는 누구?”

콘서트 토크에서도 점점 화제가 진화&변화해 이야기가 끊이지 않는 5명인데요, 오늘의 인터뷰도 보시는 대로! 

대화하는 동안에 점점 편해져서 좀처럼 밝혀지지 않는 멤버들 사이의 이모저모도 들을 수 있었습니다.

Q. 멤버들 중 가장 여자를 행복하게 해줄 것 같은 사람은 누군가요?

J  온유 형.

T 저도 온유 형.

J  상냥하고 잘 웃어줄 것 같아요. 항상 웃는 얼굴이니까.

T (끄덕)

O 그럴까요...(웃음). 행복하게 해주기 위해서 열심히 최선을 다하지 않을까요?

J  근데 전 다섯 명 다같이 있을 때 행복하니까 다들 행복하게 해줄 것 같아요.

Q. 멤버들 중 가장 운을 부르는 힘이 좋은 것 같은 사람은?

J  태민 군은 아니에요(웃음).

M 태민 군은 아니지(웃음).

O 키 군이나 민호 군 아닐까.

K 전 기도빨이 좋아요(웃음). 그니까 운을 부르는 힘이 강한 걸지도 몰라......!

O 정말 운이 나쁜 것 같은 사람은 있어요(웃음).

M 태민 군!

T (쓴웃음)

J  예를 들면 다 같이 동시에 뭘 가져가도 태민 군만 나사가 빠져 버린다든가, 불량품을 고를 때가 많아요.

T (자기 손을 찰싹 때리고) 정말 제 손은 ‘마법의 손’이에요(웃음).

Q. 주변 사람과 친해지는 것도 행복의 하나이지 않을까 하는데요, 멤버들 중 가장 사람들과 커뮤니케이션 능력이 좋은 건 누군가요?

T  종현이 형요.

M 종현이 형!

T 종현이 형은 처음 만난 사람도 남녀불문 친해질 수 있는 사람이에요.

J  개방적이거든요.

T 반대로 전 제일 낯을 가리는 것 같아요. 정말 내향적이고 별로 말을 못 해요. 처음 만난 사람하고는 특히.

J & O  맞아.

Q. 무언가 괴로운 일이 닥쳤을 때 다시 일어서는 힘도 중요할 텐데, 멤버들 중 가장 회복이 빠르고 긍정적인 건 누군가요?

J  민호 군.

T 민호 형, 민호 형!

M (끄덕)

J  민호 군은 에너지가 넘치는 사람이라 회복이 빨라요.

M (끄덕)

T  민호 형은 성격이 B형이라 금방 잊고 혼자 극복을 잘 해요.

Q. 반대로 부정적이고 오래 끄는 건?

O  저요. 기분이 가라앉을 때도 있으니까.

J  전 저인 것 같아요. 이 셋은 좀 그래. (종현, 온유, 태민 3명을 가리키며)

T 저희 셋은 부정적인 것 같아요. 개인적으로 저는 콘서트 같은 데서 실수하면 계속 질질 끌고 가는데 다음날엔 잊어버리는 스타일이에요.

Q. 누군가를 행복하게 해주는 것과 누가 나를 행복하게 해주는 것, 고른다면 어느 쪽인가요?

T  누가 저를 행복하게 해주는 게 좋아요! (즉답)

K 아하하하하하하(대폭소).

J  역시 태민 군(웃음).

T 그건 당연한 거예요! 자기가 행복하게 해주는 거라는 사람은 거짓말이라고 생각해요(웃음).

J  에? 정말?

K 그건 아니지~!

J  사람에 따라 다르지 않아?

O  응 상황에 따라도 다르다고 생각해. 예를 들면 누군가에게 요리를 해줬을 때, 먹는 사람이 맛있게 먹어주면 행복하잖아요!

T 그건 그렇지~.

K 누군가를 행복하게 해주고 싶다고 생각하는 사람은 상대방이 자기를 행복하게 해줬을 때 그 기쁨을 아니까. 그래서 전, 누가 절 행복하게 해줬으니 반대로 나도 행복하게 해주고 싶다...... 그런 마음으로 선물을 주거나 해요.

J  전 소중한 사람을 위해서라면 뭐든 할 수 있어요.

M 당연히 누가 날 행복하게 해주는 게 좋긴 하겠지만 그래도 행복하게 해주는 것도 좋은 것 같아요. 예를 들면 무대 위에 올라가는 것도 마찬가지잖아요? 팬 여러분을 행복하게 해드리고 싶어요!

Q. 굉장히 기쁜 일이 있을 땐 혼자서 즐기는 파? 아니면 사람들에게 말하고 싶어지는 파?

J  말하고 싶지 않을까요?

K 친구들한텐 말하는데, 멤버들한텐 말 안 할지도.

J  사생활 얘기 잘 안 하지.

T 저도 친구들한텐 다 말하는데, 멤버들한텐 뭔가 쓸데 없는 얘기만 하는 것 같아요(웃음).

O 전 말 안 할지도 몰라요. 그것도 상황에 따라 다를 것 같은데, 예를 들어 엄청나게 대박이 터지면?

J  아하하하하하

O 오예~!! (함성) 하면서도 그 당시엔 말 안 할 것 같아요(웃음).

J  그럼 30억 원에 당첨되면 어떡할 거야?

K 말 안 해(고개를 저으며).

J  십 억이면?

K 음(끄덕).

J  30억이면 말 못하지만 10억이면 말한다나 봅니다(웃음).

K 근데 만약 큰 돈에 당첨되면 멤버들한텐 바로 말할 것 같아요.

M 나도 말할 것 같아.

O 전 자랑할 것 같아요(웃음).

J  ‘드디어 내 인생에 운이란게 찾아왔다’며 멤버들한테 보고할 거예요(웃음). 아주 많이 당첨되면 3억씩 줄게.

일동 오오오~!!

K 진짜?

T 이렇게 돈 얘기만 해도 괜찮나요? 저희 이미지(웃음).

M 저도 금액이 많으면 나눠줄 것 같아요(웃음).

J  복권을 사야 당첨이 되지(웃음)!

Q. 멤버들 생일을 축하하거나 선물을 주거나 할 텐데, 멤버한테 받은 행복한 선물의 추억을 알려주세요.

J  키 군한테 받은 적 있어.

K 그래. 나 둘한텐 줬잖아.

O 받았지.

M (갑자기 눈썹이 팔 자가 된다)

J  어, 눈썹 내려갔다(웃음).

M 왜 난 안 줘?

K (기브 앤 테이크가 아니라) 테이크 앤 기브라서요(웃음).

J  (박장대소)

O 아하하하하.

J  전 생일 선물로 ‘뭐 사줘’ 하면 다 사 줘요. 그런 말을 할 용기가 있는 사람한테라면!

K 전 생일에 종현이 형한테 굉장히 비산 코트를 받은 적이 있어요. 온유 형한테는 재킷 선물 받고. 그래서 온유 형한텐 최근에.......

O 니트!

K 그래, 니트 사줬지. 근데 종현이 형은 뭐 갖고 싶냐고 몇 번을 물어도 안 알려주더라고요. 뭐, 올해도 기대해줬으면 좋겠네요.

J  그때 특별히 갖고 싶은 게 없었어. 필요하면 키 군은 말하면 사 준다는 걸 알고 있으니까 뭐(웃음).

K 잠깐, 잠깐만(웃음).

O 민호 군한테도 사 줬지만 쓰질 않아!

J  왜!?

M 온유 형이 지갑을 사 줬는데, 아까워서 못 쓰겠어! 리미티드 상품이라서.......

O 후훗(팔장을 끼고 자랑스런 포즈).

M 쓰기 아까워서.......

K 뻥치지마~!

M 진짜라니까?

O 그럼 다음 번엔 두 개 사 줘야겠네. 하나는 갖고 다니고 하나는 소장할 수 있게(웃음).

T 전 받으면 다 좋아요! 키 형이 생일에 선물 많이 해줬어요. 저도 테이크 앤 기브라서......(웃음).

K 그래그래그래, 나도 받았잖아. 태민 군한테 이어폰 받았지.

T 맞아, 이어폰 줬어요. 근데 전 선물하는 건 서툴러요. 뭘 사 줘야 좋을지 모르겠고. 그래도 마음으론 아주 많이 축하한다고 생각하고 있어요 (웃음).

일동 아하하하하.

T 그러고 보니 작년 제 생일에 축하해 줬었죠? 자고 있을 때.......

M 다 티 나는 연기로(웃음). 태민 군도 눈치 채고......(태민이 ‘핫’하고 눈치채는 시늉)

T 그건 진짜 기뻤어요!

J  자는데 들어가서.......

T 맞아, 전 자고 있었는데 문을 따고 들어와서 깨우더니 생일 축하한다고(웃음).

J  다른 멤버들 생일에도 서프라이즈 파티 할 때가 꽤 있어요.

K 최근엔 민호 군!?

J  맞아, 맞아.

O 몰카!

J  테이블에 케이크랑 샴페인 준비해놓고 민호한테 ‘다섯이서 해야 될 얘기가 있다’고 심각하게 불렀어요. 근데 정말 다 들켰다고 할까, 민호 군이 다 알고서 웃으면서 들어오더라고요(웃음).

M 100% 확신했던 건 아니었는데, 뭔가 모여있는 곳으로 가는데 그런 느낌이 들었어요. 근데 태민 군 표정을 보는 순간 ‘이건 100프로다’ 했죠(웃음).

T 민호 형이 좀처럼 오질 않아서 ‘뭐 하는 거지?’ 하면서 갔는데 가는 도중에 딱 마주쳐서. ‘아 어떡하지...’ 하면서 돌아왔어요(웃음). 그 때 들켜버렸네요(웃음).

전원 아하하하하하.

번역_ J, 스치는 봄, 바람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