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정 및 출처 없는 이동을 금지합니다.



Key 2015 도쿄돔 무대의상 참여

 

: 연출가-스타일리스트-플레이어 간 소통 부재 해결 위해 직접 미팅 (자료수집/ppt작성)

 

 제가 무대에 서면서 플레이어로서 안타까웠던 점이 뭐냐면 연출가, 스타일리스트, 플레이어가 같이 얘기할 순간이 없다는 거. 연출가는 연출을 하고요, 세트리스트를 짜고. 그게 저희 쪽으로 넘어오면 저희는 연습을 하고, 스타일리스트는 의상을 준비를 하는 거예요. 그런데 제가 너무 안타까운 거는, 무대에 설 때 그런 생각을 해요. ‘, 이 옷 입고 발라드 부르고 싶진 않은데.’ ‘이 옷 입고 춤을 추고 싶진 않은데.’ 이런 게 항상 아쉬워서… (후략)”

 

 

 

. 주안점

 

1. 멤버 별 아이덴티티

-각자의 체형, , 대중에게 비춰지고 싶은 방향 등을 고려

 

2. 패션

 

3. 웰 메이드

 

4.팬들의 메타포 충족

- 곡마다의 고유한 콘셉트를 보여주지 못하는 것, 팬들이 기대하는 이미지를 충족시키지 못하는 것에 대한 아쉬움 해소

 

저희가 앙코르 때 항상 굿즈(MD) 티셔츠를 입는데, 그걸 입고 셜록을 부르고 있는 내가(중략) 나는 뭔가 확실했으면 좋겠어. 이건 아닌 것 같아. 나는 제복을 입지 않으면 에블바디를 부를 자신이 없어. 귀여운 거 입고 에블바디를 부를 자신이 없어, 몸에 힘도 안 들어가요. (중략) 이 곡 하면 확 떠오르는 게 있는데 그걸 콘서트 때마다 못 보여주는 게 전 아쉬웠어요.”

 



2013 일본 투어 앵콜. MD 티셔츠를 입고 셜록 무대 하는 샤이니


 굿즈 티를 입고 셜록을 불러야 하는 내 자신이 너무 부끄러운 거야.”  이 귀여운 옷을 입고 인상 쓰고 있는 나는 뭐지?” 

-강연 기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미니 5집 <everybody> 티저 제복 이미지






 

. 섹션 별 의상

: 착장마다 다른 느낌 추구→ 각기 다른 디자이너와 작업

 


1.White&Gold uniform

-오프닝 섹션. 첫 착장으로 에너지 있는 모습 의도

 

) 콘셉트: 마칭밴드 마이클잭슨 + <everybody> 제복

 

) 디테일: 완장, 벨트, 훈장 등 소품으로 힘 있는 이미지 연출

 


 

안녕하세요 빛나는 샤이닙니다 ^^)9ㅎㅅㅎ)9 6v6)9 ㅍ∇ㅍ)9 ‘’)*9






 

2. Silver& Black

-댄스 섹션. 조명을 받았을 때 반짝거려 움직임이 드러날 수 있는 의상

 

) 콘셉트: 실버 버버리(트렌치) 혹은 페인트칠한 코트

 

) 디테일: 가볍고 신축성 있는 소재+하이패션+춤추기 편하고 멤버들의 개성을 살린 의상

디자인 실버는 금속 디자이너에게 맡겨 기성복에 활용하거나 의상제작 (with테일러샵)




실버 장식과 라인이 가미된 디테일


조명을 받아 움직임이 부각되는 소재

넘 멋져서 마니 넣어봄





) 키가 편집샵에서 직접 구매하여 회사에 지결을 올린 온유 탭 댄스 의상

 

-기존에 키가 구상했던 온유 솔로(탭 댄스) 의상: 3pic 수트+ 노란색 코트 (싱잉 인 더 레인 이미지)

  but 온유의 탭 댄스가 댄스 섹션으로 이동

  →레인코트 느낌 + 해당 섹션 착장에 어울리는 의상을 직접 편집샵에서 구매  

 

 

 

패션머저리로서 이게 기성복이라는 게 사실 쵸큼 놀랍다


 

 

 

 

3. 아르케 컬래버레이션

   - only for 2015 도쿄돔/샤이니 오리지널 의상

  

콘셉트: 누구나 구입할 수 있는 브랜드 기성복에서 탈피국내 디자이너와의 협업을 통해 새로운 패턴과 옷으로 색다른 분위기 연출 

(국내 여러 디자이너들에게 직접 컨택)

 

에르메스, 지방시, 샤넬, 랑방, 생로랑… 이런 데서 샤이니를 위한 수트 다섯 벌 안 해줘요. 만들어서 보내 주지 않아요. 저희가 돈을 준다 해도. (중략) 이왕 그럴 거, 국내의 훌륭한 디자이너 분들을 찾아가서 제가 좋아하는 패턴이나 소재가 있다면 그걸로 우리 몸에 맞게, 콜렉션에서 안 보여줬던 옷으로우리 무대 의상으로만 만들어주실 수 있는지를 찾아 다니면서 여쭤봐야겠다라는 생각을 했어요.”



) 디테일: 디자이너 윤춘호의 아르케 2015 s/s 패턴을 활용, 샤이니 멤버들만을 위한 새 디자인으로 제작

 

아르케 2015 ss 콜렉션



해당 패턴으로 제작된 샤이니 의상


상의 하에 멤버들 체형과 개성에 맞게 디자인

나도 내가 이걸 옷 보라고 캡쳐한 건지 얼굴 보라고 캡쳐한 건지 잘 모르겠다

 

 

 


4. 발라드 섹션 (닫아줘)

-공식적인 올화이트 수트에서 벗어나 자유롭고 개성을 극대화한 스타일. 연출가와의 소통을 통해 스타일링 한계 해결

 

) 콘셉트: 공식적인 흰 수트에서 벗어나 자유롭고 개성을 극대화한 스타일, 아방가르 표방

 

) 디테일: 샤이니 미니 5집 수록곡 닫아줘의 기본적인 스타일링을 베이스로 고급스럽고 콘셉티브한 의상 착용


샤이니 미니 5집 수록곡 '닫아줘' 무대 의상


2015 도쿄돔 발라드 섹션 의상


 


) 댄스곡에서 착용할 수 없는 의상(모자/신발)   세트리스트 변경 (연출가에게 요청)


"원래는 발라드 섹션에 춤도 있었어요. 그래서 제가 원하는 스타일링에 한계가 있었어요. 저런 모자를 쓰고 싶은데, 춤을 추면 저 모자를 쓸 수가 없어요. 그리고 구두 같은 걸 신을 수가 없어요. 춤출 때는 그게 움직임에 제한이 되기 때문에. 그래서 이즈미 연출가에게 (중략) 진지하게 이 부분에서는 노래만 하고 싶다고, 스타일링적으로도 노래만 하게 될 경우엔 이런 걸 보여드릴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라고 얘기를 했는데 흔쾌히 수용을 해 주셨어요.

 

 

 

왕 큰 만두피 모자  유니크한 와이드 브림 햇 


신발은 잘 안 보이지만 슬립온, 옥스퍼드화 종류



 

 


5. 키 개인무대 본 투 샤인

    - S&M 콘셉트. "아시는 분들은 아시겠지만 좀 셌어요." -강연기범-

 

  

콘셉트: S&M (그레이의 50가지 그림자) + 에스닉(영화 300의 악역) 에서 영감



"제가 그때 한창 그레이의 50가지 그림자에 꽂혀있었기 때무네...'';;;"

-강연 기범-


 


) 디테일: 가죽공예/ 금속제작가(le vaux)에게 직접 부탁한 소품  ex)채찍, 하네스, 마스크

-중세 느낌이 나는 아프리칸 액세서리를 금속+가죽으로 대체  차갑고 냉혈한 같은 이미지 연출



(i) 마스크 - 금속 제작가에게 의뢰


(ii) 하네스

라고 한단다..몸에 저거... 살다살다 별걸 다 알게 된다



 

(iii) 채찍- 말에 쓰는 채찍 

채찍도...ㅎㅎ...종류가 한 두 개가 아니더라고......


잘 보면 가죽끈이 달린 디테일도.

 


, 딱히 제가 본투샤인에 환장해서 짤이 많은 거슨 아닙니다;;




 

6. 굿즈 (앙코르)

    - 웨어러블한 의상, 편안한 룩 연출

 

) 콘셉트: 굿즈 티셔츠+ 훈훈, 평범한 활동적인 룩

 

) 디테일: 청재킷, 패치 등 활용/ 일본의 화려한 조명 및 무대와 조화

 

이건 흔히 입는 굿즈인데, 이것도(이 섹션의 패션도) 저는 놓치고 싶지 않아서. 좀 편안하게 지금 입고 있는 것처럼 입고 싶어서, 근데 티셔츠만 굿즈 티셔츠인 것처럼 그렇게 하고 싶어서…(후략)”




MD(굿즈) 티셔츠를 단독 혹은 메인으로 착용하던 기존 콘서트들


MD 티셔츠를 받쳐입고 웨어러블한 룩을 연출한 2015 도쿄돔 앙코르 의상










글쓴이_ J, 스치는 봄, 바람에





※ 이 게시물은 2015.11.17 샤이니 키 강연회 <The Moment>의  강연 및 ppt 내용을 바탕으로 작성된 글입니다. 

다만, 제가 이해한 대로 정리한 글이므로 주관적 해석이 담겨 있을 수 있음을 알립니다. 이 글은 기범(키)의 공식적인 발언이 아니며, 기범이의 의도와 상이할 수 있습니다. 저의 글이 기범이에 대한 오해로 이어지는 것을 경계하오니 옮겨가실 땐 반드시 이 단락을 함께 가져가 주시고, 출처를 꼭 밝혀주시기 바랍니다:)


수정 및 출처 없는 이동을 금지합니다.


+ Recent posts